은평구에서 숙성회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응암역과 구산역 사이에 위치한 초심을 추천한다.





일요일에는 주변 식당들이 쉬는 곳이 많지만 초심은 영업 중이었고, 저녁 시간이 되자 금세 만석이 될 만큼 많은 손님이 찾는 인기 이자카야였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숙성회 구성이다.

제철인 줄무늬전갱이를 비롯해 광어, 도미, 연어, 청어, 토치로 살짝 익혀 풍미를 살린 도미, 그리고 고소한 아귀간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었다.
숙성을 통해 생선 본연의 감칠맛이 살아 있었고, 특히 토치 도미는 불향이 은은하게 더해져 인상적인 맛을 보여주었다.
기린 생맥주와의 궁합도 훌륭했다.

회를 즐긴 뒤에는 라면 국물에 누룽지를 넣어 먹는 메뉴를 추천한다.

고소한 누룽지와 칼칼한 국물, 여기에 실비김치까지 곁들이면 술안주와 식사를 동시에 만족시켜 준다.
식사를 마무리할 무렵 서비스로 제공된 마끼 역시 만족도를 높여주는 포인트였다.

응암역과 구산역에서 숙성회와 생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데이트 장소나 저녁 술자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재방문 의사가 생길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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