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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슐랭/한식

응암동 닭한마리 맛집, 몸보신 제대로 하고 온 시골집

by 규야라규 2026. 2. 20.

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규야입니다.

오늘은 여자친구가 몸이 안 좋아서
가볍게 외식 겸 몸보신하러 다녀온
응암동 시골집 이야기.


동네 단골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의 식당인데,
막상 들어가면 테이블 간격도 넉넉하고
조용히 식사하기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기본 밑반찬부터 정갈하게 나오고
김치, 부추무침, 양파·당근 피클, 고추장 소스까지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은 구성이라
닭한마리랑 잘 어울렸다.


잠시 뒤 커다란 냄비에 닭한마리가 등장.

큼직하게 썰린 대파,
쫀득한 가래떡,
포슬포슬한 감자와 고구마까지
재료를 아낌없이 넣어주셔서 보기만 해도 든든.

국물은 맑고 담백한 스타일인데
끓일수록 닭 육향이 진해지고,
닭고기는 젓가락만 대도 부서질 만큼 정말 부드럽다.


여자친구도 국물을 계속 떠먹으면서
“속이 편하다”고 할 정도로 부담 없는 맛.

아픈 사람 데리고 오기에도 좋고,
부모님 모시고 와도 무난한 메뉴.

개인적으로는
✔ 닭고기 부드러움
✔ 가래떡 + 고구마 + 감자 조합
✔ 자극 없는 국물


이 세 가지가 특히 인상 깊었다.

응암 근처에서
따뜻한 국물에 든든한 한 끼,
조용한 동네 맛집 찾는다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한 곳.

아픈 여자친구와 함께한 날이라
더 기억에 남았던 식사였다.

지극히 주관적이고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
규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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